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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센터자랑

코로나도 두렵지 않은
도봉구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국기관 자랑은 세상 모든 가족이 함께 하는 건강한 가족을 위해 힘쓰는 전국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아가 자랑하고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코로나가 가져온 초연결 사회의 우리가족 행복파트너 도봉구 건강가정 ·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코로나가 가져온 초연결 사회의 우리가족 행복파트너 도봉구 건강가정 ·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유니세프가 지정한 아동친화도시이자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여성친화도시입니다. 도봉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 센터는 그 중심에서 시민 모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돕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활짝 열린 이곳을 다섯 가지 키워드로 만나봅니다.

Keyword 1. 공생

도봉구건강가정 ·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 공생의 장 ’ 입니다.

우리 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서울시, 도봉구가 설치지원하고 덕성여자대학교가 운영하는 통합 가족 서비스 전문기관입니다. 센터의 근본이념은 덕성여대 차미리사 창립자의 ‘섬김’ 정신입니다. 모든 가족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기관이 되고자 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수혜자와 시혜자로 역할이 나뉘는 일반적인 복지지원센터가 아닙니다. 정책지원을 이행하는 실무자들부터 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까지 모두가 스스로의 건강을 먼저 찾고, 각자 다른 입장에서 보고 듣는 삶의 이야기가 나누어지는 공적 공간(public space)입니다. 국가 정책적인 측면에서 보면 정부의 가족정책이 가장 일선에서 실현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Keyword 2. 결혼검진

도봉구건강가정 ·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차별화된 사업이 있다면?

‘ 결혼검진 ’ 입니다.

‘결혼검진’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우리 센터는 2019년부터 행복한 가정을 위한 부부관계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부관계에서 외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이미 갈등이 깊어져 이혼을 고려하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건강이 악화되기 전에 건강검진을 받아 예방하듯 결혼검진 역시 부부관계가 나빠지는 것을 사전에 막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진행합니다. 부부의 대화 방식과 개인 성향 등을 분석해 건강한 관계 향상을 위해 솔루션을 제공받는 것입니다. 간단한 온라인 검사 후 부부의 대화를 녹화하고 전문가의 분석을 거쳐 상담을 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3년 째 운영 중인데 참여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밖에도 다문화 한부모 지원사업, 남성 양육자를 위한 아버지학교, 워킹맘과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모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가정양립지원사업 등 사회적 흐름에 발맞춘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eyword 3. 치유

코로나19 사태로 달라진 점과 강화된 사업이 있다면?

외국인 차별의 확산 예방과 결혼이민자 지원사업입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결혼이민자들 또한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고향 방문도 어려운 실정이고 특정국가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심해지면서 결혼이민자들의 심리적 압박과 우울도 커졌습니다. 우리 센터는 오랫동안 여러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정착과 생활을 지원해왔는데요. 지난해에는 결혼이민자 상담 사례집을 발행했습니다.

『한 걸음씩 다가오는 우리 이야기』는 중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등 외국 출신 여성 결혼이민자들의 상담 기록과 그들이 직접 쓴 수기를 담은 책입니다. 책에 사연이 실린 33명의 결혼이민자들은 인터뷰와 집필 과정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마음의 치유를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책적 대안을 내놓고 관련 문제에 대한 토론과 강연을 진행하는 결혼이민자들도 있습니다. 이번 책 발행으로 센터 실무자들도 좀더 확장된 시야로 결혼이민자 문제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연극도 준비 중입니다.

Keyword 4. 소통

어려운 시기임에도 사업을 잘 진행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직원 간 원활한 소통 덕분입니다.

전 직원이 상황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대응했습니다. 우리가 우왕좌왕한다면 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비품을 충분히 갖추었고 비대면 원격상담을 위한 인프라도 빠른 시간 내에 구축했습니다. 원격상담이 익숙하지 않은 직원을 위한 교육도 동반했습니다. 또한 대면상담이 반드시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센터의 공간을 넓히고 상담자와 내담자의 자리를 별도의 방으로 구분한 비접촉 상담실을 만들었습니다. 방이 다르지만 마이크와 투명 벽을 통해 소통할 수 있어 상담의 질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대처는 손발이 잘 맞는 직원들의 원활한 소통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덕분에 지난해에는 여성가족부 주관 ‘전국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평가’ 우수센터로 선정이 되었고 코로나19대응 우수사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전국 가족정책서비스기관 코로나 극복 응원영상 공모전에서 1위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Keyword 5. 협력

센터의 계획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유관기관 및 전문인력과 연계한 여러 지원 사업들을 진행 및 계획 중입니다.

동행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서울시 최초로 치유상담연구원과 함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상담원 양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총 100시간의 상담기초 교육을 이수하면 취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취업설명회를 열 계획이고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힘들어하는 가족 소상공인의 관계증진을 위한 맞춤형 방문프로그램도 4월부터 진행 중입니다. 그밖에도 서울시 북부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교육취약 학생의 생활역량 강화를 위한 방문서비스, 결혼이주여성들의 정신건강을 돕는 애도상담 프로그램, 아이돌봄 교사를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정서치유 상담 등을 진행합니다. 센터가 단독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가족사업 네트워크 확충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여러 기관 및 전문인력과 센터 운영기관인 덕성여자대학교가 함께 합니다.

강진아 센터장의 한마디

“ 우리 센터는 개인적 경험이 객관화된 말과 행위로 전달되는 활동적인 센터가 되어 서로에게 참여가 일어나는 안전한 공적 공간으로 제공되고자 합니다. 방문의 환대를 실천하겠습니다. ”

전현정 센터장의 한마디

“ 저를 포함한 센터 직원들 모두가 조금만 더 일상화된 차별과 혐오문화에 예민하고 까칠해져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약자에 대한 혐오와 증오가 만연한 사회에서 다양한 형태의 가족과 이민자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용기 있게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역할을 자임해 주면 좋겠습니다. ”

그때 우리 센터 (2018. 05. 18)

2017년, 서울특별시 최초로 도봉구에서 ‘부부의 날 기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었습니다. 이를 기념해 우리 센터에서는 2018년 5월 18일 ‘도봉깨비 자기야(夜)시장’을 열었답니다. 부부와 커플을 포함한 가족 대상의 다양한 이벤트를 즐겁게 진행했고 성원에 힘입어 이듬해 2019년에도 ‘도봉깨비 가족무도회’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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