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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소개

행복을 찾아서

‘행복을 찾아서’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전국의 가족정책서비스를 전달하는 기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소개하고 홍보하는 칼럼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통번역체계 구축을 위한 통번역활동가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경남 양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만나 봅니다.

다양성이 인정받는 조화롭고 건강한 세상을 추구하다
경남 양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남 양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19년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다문화가족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경남 양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경남 양산센터’). 소수자의 인권 존중과 스스로 존엄성을 갖도록 지원하는 경남 양산센터를 찾아가보았다.

다양성이 존중되는 다문화사회를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센터

경남 양산센터는 2008년 시민사회단체인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이 양산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통합센터로 거듭나면서 계층별 복지욕구를 충족하고, 사각지대가 없는 복지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경남 양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남 양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양산시로 꾸준히 유입되는 이주민들을 위해 한국어교육 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경남 양산센터의 강점은 베트남,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키르기즈스탄, 캄보디아 등 각 언어별 통역인이 실무자로 근무하며 이주민들의 인권대변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다.

일상을 넘어 인권으로, 경남 양산센터의 ‘통번역활동가 양성교육’

통번역활동가 양성교육

<통번역활동가 양성교육>

‘통번역활동가 양성교육’은 경남 양산센터의 특화 사업 중 하나다. 언어장벽, 가족갈등, 법적분쟁, 질병치료 및 일상생활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이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통번역활동가를 희망하는 이주여성, 한국어능력시험 기준 3급 이상 또는 한국어 능통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통번역활동가 양성교육은 기초·양성·심화과정으로 운영되며 양산 지역 통번역서비스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또한 경찰서 사건 수사 절차, 의료지원교육, 법률교육, 양성평등교육, 울산지방법원과의 통번역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센터와 양산경찰서와의 통번역체계 일원화라는 성과를 거둔 통번역활동가 양성교육은 좀 더 세분화된 교육 커리큘럼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올해 심화과정을 개설하지 않고, 독서 치료를 운영해 활동가들의 심리치유와 자존감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통합센터로 거듭나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까지

2019 대통령 표창 수상

<2019 대통령 표창 수상>

경남 양산센터는 그동안 어떤 성과를 거두었을까. 무엇보다 필리핀,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공동체 운영이 눈에 띈다. 이중 필리핀, 중국은 엄마(아빠)나라가 사용하는 언어의 중요성을 자녀에게 숙지하고, 강사는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공동체를 이끄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18년 필리핀 이주여성 사망사건 당시 사건을 적극 지원하여 14개 나라 공동체에서 성금·조문의 손길이 이어지게 하였다. 2016년~2017년 여성가족부장관 수상, 2019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경남 양산센터가 계획 중인 다음 사업은 무엇일까.

“올해 비혼 청소년 임신갈등상담 전문인력 배치기관,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 설치를 지원받아 운영 중이에요. 하지만 양산에서 꼭 필요한 사업은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및 긴급피난처를 운영하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운영을 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찾고자 노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통합센터가 되고난 후 다문화 가족 외 다양한 가족 상담까지 전담하면서 약물중독, 자살, 학교폭력, 도벽 등의 문제를 상담하는 이용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요. 현재 진행 중인 상담과 소진 예방, 명상 등 마음과 감정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통합센터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Mini Interview1

경남 양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김덕한

Q. 2019년 대통령 표창을 받은 소감, 앞으로 센터 운영 계획에 대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순간순간마다 최선을 다해온 노력이 올해 대통령상이라는 좋은 결실로 맺어져 뿌듯합니다.
97년부터 시작한 이주민 무료 진료나,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활동이 어느덧 20년이 넘었네요. 08년도에 센터에 결혼이민자 지원 사업을 위탁한 후, 인권과 복지 사각지대의 사람들을 돕고자했던 작은 선행들이 모여, 이주민들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센터로 자리 잡는 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실무자들을 독려하며 통합센터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덕한 센터장

Mini Interview2

경남 양산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총괄팀장 주순미

Q.‘통번역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보람 있었던 점은 무엇이며, 올해 센터가 중점적으로 하고자 하는 사업은 무엇인가요?

A. 14년도에 개설한 통번역활동가 양성 사업은 매해 출석률과 수료율이 98%에 이를 정도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요. 사업 담당자로서 타 센터에서 통번역양성교육 벤치마킹 문의와 법원, 양산경찰서, 병원 등에서 통역 의뢰가 들어올 때 큰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올해 저희 센터는 건강가정 분야에 포커스를 맞추어 통합센터로서 다문화지원 사업과 균형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순미 총괄팀장

Mini Interview3

통번역활동가 양성교육 참여자 이쟈클린 필리핀 공동체 대표

Q.‘통번역양성교육 프로그램’에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되었는지, 번역가로서의 활동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A. 08년에 이주한 후, 공동체 사람들을 위해 통역 업무를 해오면서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에 자존감이 떨어질 때가 많았어요. 그러던 중 양산센터에서 통번역활동가 양성교육을 들으며 인권, 법률, 통역의 태도에 관한 소양을 쌓을 수 있었죠. 제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된 통번역활동가 활동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이쟈클린 필리핀 공동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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